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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봄노래

by 하늘냄새2 2013. 3. 27.



테니스장  공원  뜰에  

드디어 

 봄이 오는 소리   




제초제를    뿌렸을까 

테니스장  재건축 후  

공원 뜰엔  야생화가  줄어들었다 




 잘  견디며  올라 온  녀석들 

귀여워 죽겠는데 

넙죽  엎드려  눈을 맞출려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요녀석과   쉽게 눈을 맞춘다  




봄 ,봄이야 ....



봄 이야 / 용헤원 


봄이야,

만나야지,

바람 불어 꽃잎을 달아주는데

너의 가슴에 

무슨 꽃 피워즐까 ?



봄이야 ,

사랑해야지.

춤 추 듯 푸르른 들판이 펼쳐지는데 

목련은 누가 다가와 

가슴 살짝 열고 밝게 웃을까 ?




봄이야,

시작해야지 

담장에선 

개니리 꽃들이 재잘거리는데

두터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꽃피워야지 


용혜원 



봄이오는 소리  

흥겨운 소리 

내 마음 들뜨는것이 

사춘기 소녀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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