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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심학산 둘레길 ,..정상에서

by 하늘냄새2 2013. 3. 18.



심학산  정상   정자 

주말이라  많은  사람으로   정자가  시끄럽다 

심학산 

파주 출판 단지  뒷편  나즈막한  산 

이 낮은 산은   동서남북   확 트인  시야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매력적인  산 




내려다 보는  즐거움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심학산을  오르면  언제나 찾아가는 곳  

내 아지트를   찾아가는길 




누가  있을까  

조심 스레  찾아가는길 




바위 앞 으로 




초소  

이상  무 



다행히  아무도 없다 



저어기  우리 동네도 보이고 




하늘은  푸른데 



애석하게도  북한 산이  숨어 버리고 없다 





정자도  바라보고 





소풍 나온  사람들의   행복한  기운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나도 산마루에  앉아   여유를 부려본다 






산위에 흰구름이 희고

산 속에 시냇물은 흘러간다

이 가운데서 내가 살자고 했더니

흰구름이 나를 위해 산모퉁이 열어 놓았네  




흰구름 속에 누워 있으니

청산이 나를 보고 웃으면서

'걱정근심 다 부려 놓았구려'하네

나도 웃으면서 대답하기를 

산이여 ,그대는 내가 온 연유를 아는가

내 평생 잠이 모자라

이 물과 바위 잠자리 삼았노라 



청산은 나를 보고 웃으면서 말하네

왜 빨리 돌아와 내 벗 되지않았는가 

그대 푸른 산 사랑하거든

덩굴 풀 속에서 편히 쉬게나 

...고려말 ,보우스님 ...



햇님은  노을빛  내리테니 

더 놀다 가라 하건만 

 



그만 가자  일어서니 ....





 심학산 마루에  두나무 

난  이나무를  부부나무라  부른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하는  두나무 

우리도  그러리라  믿으며 



심학산에서  도란도란  나눈  우리의 대화가 



우리 세 녀석에게  



소중한  둥지가  될수 있는  부모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