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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강화 나들이 ....정족산 둘레길

by 하늘냄새2 2012. 12. 17.




살짜기  눈덮인 길을  따라 





남문까지 

북문 까지 ....



정족산 삼량성  

세개의 산 봉우리가  세발 달린  가마솥의 발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정족산




삼랑성은 

단군의 세아들  부 여,   부우, 부 소 가  샇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처음은  흙으로  쌓은 토송이였는데 

그 위에 거칠고 둔탁한 돌을 쌓아 석성으로 축조

산의 지형을 이용해  능선을 따라  쌓은 성으로

길이는 2.3km

동 서 남북  각 방향에  문이 하나 씩 

그 중에   남문 

1970년대에  남문   종해루를 복원했다고 한다 



늦은 시간  햇살이 내리는것이 

서문 이다 



남문까지  650m

북문까지 550m

남문으로  들어왔으니 

남문으로  향하여 



아이들 불럭놀이 하듯 



차근차근 



피융   총도 한번 쏘아 보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만끽하며 




미끄러질까  겁나하면서도  오르는  이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유 /용혜원 


맺혔던  가슴이 탁 풀리도록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을때가 행복하다



답답했던 마음을 확 열어젖히고

초록 숲 향기를 받아들일 때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힘차게 울고 있는 벌레 소리를 들으면

머리까지 시원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복잡하고 분주한 삶 속에서

나날이 피멍져오고

두렵게 여겨지는 저항의 벽을 

벗어나기란 쉽지는 않지만 

훌 훌  벗어던지고 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아가더라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끔은 빛나는 눈빛으로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자연을 벗삼아 보아야 

그 즐거움에  살맛이 난다 


온 세상을 마음것 껴안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용혜원 




삼랑성 품안에   전등사가 



강한 석양빛이   유혹 하고 



   유난히 멋져 보이는 초지대교 



대명 포구 도 한눈에

   내 사는 동네도  한 눈에 



제발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며..

풍경에 빠진 나를 두고 가는 양반




햇님은  어디쯤  있을까

동막의 해넘이  욕심이  난다 



새싹이 돋는  봄날을 기약하며 

소나무여  나를  기억 해두시오 



무엇을 보았을까 




신작로 



다시금  가는  ...



보이지 않는 



남문이  가까워지는  소리 



녀석의 정체는 ..




 푸른솔를  두고 가는 양반  불러 세우고 





자연을  벗삼아 보아야 



그 즐거움에  살 맛이  난다는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은  조상님께  감사도 드리며 



눈 밭길  걷느라  애쓴  나에게도  격려를 하며 



소나무  변하지 않는  마음로  봄날에  다시 만나기를 




드디어  남문이  보인다 



준비 되지 않은  뜻하지 않게  걸어본 ..

그래서 더욱 즐거운 

  





남문 -윤장대- 대조루-대웅전-삼성각-정족사고- 서문- 남문 



맺혔던  가슴이 탁 풀리는  

즐거운 시간  주심에 

난  전등사 남문에 

감사 하는  마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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