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하모 데이

by 하늘냄새2 2012. 7. 23.

 

 

 

 

하모데이를  하자고  들뜬 아침

비가 쏟아진다  

그래도  9시 까지 모이기로 한  약속이니 가야 한다고 

테니스 장으로  향하는

 

 

열심히  가고 있는데

 띠띠 ...문자가 온다 

하모는  여수에서  열두시 도착

 

12시까지  약속에 철두철미한 양반 때문에

고생하는 ..

 

 

 

이것참  복짓고 사는 사람이  많은지

12시가다가오자

하늘은  푸른 물감이  번지고  하얀 구름이

가슴을 뭉게뭉게  띄운다

 

 

 

빗물에  생기찾은 나무들 ..

 

 

 

 

 

  여수가 고향 이신  회원분이

여름이면 이렇게  여수에서 하모를 공수한다

 

 

 

 

이른아침 여수에서부터  몇 시간을 얼음에 채워 왔으니

그맛을  어찌 설명 하리오

 

 

 

갯장어 

                                                 다른 장어와는 달리 양식이 되지않는, 여름철에만 잡히는 녀석인데,

                                                                 여름나기 보양식으로 아~~~주 좋은 넘입니다.

 

 

 

 

이 멋진  맛을  주로 일본으로  수출한다니

 

 

 

선홍빛   아름 다움

 

 

 

싱싱함이 ..

 

 

 

함께 보내주신 매운탕꺼리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

 


 

 

 

이아름다운 시간  축복이라도 해주는듯

구름   퍼래이드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뜨거운 햇살과  바람의협동으로

언제  비가왔냐는둥  ....

코트장은  굿

하모데이  게임시작 되고

 

 

 

 

 

나는야  또 나그네길 떠나는

 

솔숲따라

 

 

 

생명력

 

 

 

 

 

신비스럼 속으로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용혜원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를 옭아매던 것들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숲 향기를 온몸에 받으며
꽃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늘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 얽매이게 되는 것들을 훌 털어내는 것이다.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순간
생각하는 것들이 바뀌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들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

 

 

 

 

이름도 알수 없는 들꽃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어떤 이유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다하여
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다.


 

 

 

 

들꽃을 보면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는 ..

 

 

 

 

이 작은녀석에게는    말걸기가어렵다

 

 

 

 

머리를  처박고 물어본다

 

 

 

 

너  이름이 뭐꼬

 

 

 

 

 

비가 지나간 뒤라그런지

식당  마당이조용하다

 

 

 

 

 대신에 담장에서  들려오는 소리

 

 

 

 

파릇파릇  살아나는

 

 

 

 

옆지기  게임도

 파릇파릇 이끼가 힘을 내듯

옆지기도   이기고 이기고  져고

준우승  

삼푸 선물은  내게로  온

하모  때문에  번개  시합을 한  

기억 하고 싶은 날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끙끙대다   (0) 2012.07.31
근심을 털어놓고   (0) 2012.07.24
토요일 하루   (0) 2012.07.21
장마철   (0) 2012.07.18
어린시절 친구   (0)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