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인기가 한참인
인순이
아주 도도하게
그러나 애잔하게 노래를 한다
♬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인순이 노래에 젖어 내 서른 즈음에 빠져본다
..............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잘도 간다
내 서른 즈음을 돌아보며
아이 하나 두고 그 아이 울음소리 하나
제대로 달래지 못했던 ...
장미꽃속에서
서른 아홉
삼십대 마지막 을 보내고 있는 나
아 ~~청바지 젊음의 상징
저 때도 그랬겠지
10년만 어렸어도 ....
마흔 고개에 넘어서야 겨우
늦둥이 김상병 학교 입학을시키고 ...
참 잘한것 중에 하나
동네 엄마들이랑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던
그리고
성가대에 빠져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아쉬운 시간
마흔 중반의 나를 돌이켜본다
이때도
조금만 젊었어면 조금만 했겠지
되돌아 가도 딱히 큰일도 못낼것을
지나간 시간 아쉬워 하며 ....
오십고개를 들어서고
시부모님 암 투병에
재미 있게 사는것이 부담스러웠던 ...
대학생이 둘이였던
그렇게 .....
언제가 테니스장에 들어서는 날두고
저이도 곧 60이야 ....
그렇구나 그런데 섭섭함이 .
인정해야지
이제는 안경으로 눈 아래 주름을 감추며
부끄럼없이 술 한잔을 한다
지금이 가장 좋은시절 이라 하지만
다시 노래를 ..
하루는 또 멀어져 가고
난 무엇을 했는가
또 무엇을 더해야 하는가????? ....
♬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