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 3박 4일 휴가 끝내고
마치 자취생 가듯
저 작은 박스속에
한강 지킴이 녀석들 ...
자유로 ..
자유로 너머 북녁땅과 의 평화가 오면 ....
문산으로
뻔질나게 달린다 적성으로
황포돗대 ,경순왕릉 우린 .적성으로
감악산 줄기 따라 설마천은 오늘도 졸졸 노래하고
용사의 집
아들녀석 이것저것
바지밑에 차는것이라 하는데
군복도 파는것인가 ?
56,57,58.....
모자 치수인가보다
아들녀석 새로온 후임들에게
전투모 선물 해준다며
주인 아저씨 빠른 털놀림으로 이병 마크를 단다
어느새 후임이 4명..
56,,57....
언제가 첫 면회 가던날 포대장님 선물 해주셨다며
옷에 여러마크를 달고 나온 녀석 생각난다
이렇게 서로 선 후임을 아끼며 지내나 보다
아들 옷에 달려있던 마크들..
25 사단 , 모자에 달렸던 독수리 같았던 ..
지금도 애인 에게 선물을 하나
라이타들이 ..
재미있다
총알 달아 만들어 주던 목걸이 생각난다
다 와 간다
녀석 잠시 멈췄다 가잔다
부대앞에 오자 아들녀석
인사하기에 바뿌다
들어간다는 보고 를 한다 ..
8월에 나올 수 있다며 ..
아쉬워 하는 엄마를 향해 ..
미소지어 준다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군에 있으면서도 돈 쓰네 미안해 하던 녀석
그렇게 모든것에 즐겁게 웃으며
긍정적으로 ...
한여름이 오면 볼것같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
두고 오는길
먼훗날 추억의 길
임진강변에 노을이 내린다
남편은 30년전 군대 생활을 회상한다
해군 이였기에 장교였기에
또다른 풍경이겠지
젊음 을 되새겨 보는 ...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어렸을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먼 곳의 풍경을
보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자세로 보는 풍경은,
하늘과 땅의 위치가 뒤바뀐 것 같고
늘 보던 눈에 익은 풍경이라도
어쩐지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꽤나 오랜 세월
단 한 번도, 세상을 그렇게
신비롭게 보는 일을 잊어버리고
어렸을 때의 그 경험을
떠올리는 것조차 잊고 살았지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로 보는 것조차 천천히 살펴보고
즐길 틈마저 잃어버리고
달리는 차창(車窓) 밖으로 건성으로 보거나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그 풍경과는 거의 상관없는 어떤 일들로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기만 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을 잃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꿈'이 아닌
'욕심(慾心)'으로 바뀌었는데도
세상 물정(世上物情)의 때 묻은 눈으로 보기 때문에
'꿈'과 '욕심'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지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나이든 '어른'이라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어렸을 때 가랑이 사이로 먼 산 풍경을 보았듯이
지금 여러분 눈에 보이는 풍경을 거꾸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엉뚱하다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머리 속으로는 지금 여러분이 처(處)한 현실과 입장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이 아름다운 곳에 평화가 오기를
아름 다운 강물에 철조망이 걷어지고
발 담구는 오늘을 얘기 하는날 오겠지 ...
지척에 북한을 두고 젊은이에 눈빛은 ...........
저 건너 마을이 북녁인데 ..
여긴 넉넉하다
아들녀석 우짜던지 건강하게 군 생활하기를 ..
부모 마음은 또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