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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수종사 추억

by 하늘냄새2 2011. 4. 27.

 

 

 

 

 

 

 

 

 

 

 

 

 

수종사 /수종사 전경, 경기도 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이런 수종사 문을 들어선다

절에 열심인  친구는 나와 달리합장을 한다

 

나도 얼른

 

 

 

저어기

중턱에

무엇인가를  기다리는것 처럼

 높은곳에서 우릴 내려다 본다

 

 

 

 

 

 

가방을 맨

발걸음이 많다

산행하기에도

아름다운  곳인가 보다

내 위치는

 

 

 

 

 

 

심심한 사찰인줄 알고 

구두를 신은 나는 후회가 

울긋불긋 상큼한 옷에   편편한 신을 신은 친구들이

  부러운 순간이다

좀 알아보고 올걸 

ㅇ.1 km 

눈 감짝 할 사이거리지만

 산에 예의가 아니네 ㅎㅎㅎ

 

 

 

 

궁금하다    도르레  줄이     

  저 아름다운곳에       

 죄송하지만 

순간     

 스님들은      

무엇에 편리를 주기 위해    

  저 쇠줄을    

다리를 놓았을까 

 겨우  ㅇ.1 ....인데

     

   

 

  삼다수

  스님     

  바꾸면 안될까요

    

 

 

어린 시절

낑낑거리며 올라갔던 마루

절로 웃음이 나온다

 

 

 

 

 아하

 반짝이는 강줄기와 하늘 빛은

내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한다

 

 

 

 

 

 

 

대웅전

노란 수선화와 지팡이

모든자존 심

우월감

잘난 마음...으로

외로워하지말고

다 버리고

 겸손이란

 당신을 지팡이 삼으라는것인가

 

 

 

친구는  정성을 다하고 ..

 

 

 

 

마음을 부처님 께   마음을  올린  친구........

우리 모두

건강하기도 부탁했을까

 

 

 

저 문을 들어서면

극락

부지런히  발걸음을 ....

 

 

 

 

 

 딴 세상인가

 반짝이는 한강물 

 

발길을 돌리기 싫다

 

 

 

 

 

 

나무가지 사이로  바람이  불어온다

 

 

 

 

 

 

 

사람들이   모여 속삭이는 것 같다

 

  잘살아야한다

 

 

 

 

 

 먼훗날

되돌아  보는

내 발걸음이

부끄럽지 않게

 

 

 

 

 

 

 

향기를 품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욕심이 많아

아니 버리지 못해

마음속에 고여 있는 온갖것들이

향기를 품기는 어렵지만

중화라도 시키는  ..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면

부처님

 

 미소지어주실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도   함께하는 친구들    

모든 근심    

내려 놓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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