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들렀다
꼬슬꼬슬 캉캉 옷을 입은듯
상추가 춤을 추고 있다
토마토 도 예쁜꽃을 피웠다
양상추는 동글동글
속을 말기시작했다
모두가 사랑스럽다
오늘은 고구마를 심었다
호박 고구마
서툰 아저씨들 제법
생각을 담아 정성을 다하는데
어찌 패잔병같다
고구마가 열릴까
지난번 처럼 봉투가 부끄럽게 될까?
ㅎㅎㅎ
스테파도 구멍 파는 ..
마~님 마당쇠도 따라오질 못할 힘이다
어찌 감자가 걱정스럽다
물도 주고
풀도 뽑아주고
다독다독
잘 자라주기를
ㅎㅎ
첫 수확 상추다
반짝반짝 빛이난다
먹기가 아깝다
매달린 굴비처럼
처다만 볼까
풀뽑기를 하자니
이녀석이 마음에 걸린다
발 아래
이녀석들 우는 소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