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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아버지 말씀중에

by 하늘냄새2 2007. 4. 25.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914-9 19통 1반

83년 유채꽃이

제주를 물들이고 있을대

나는 신혼 살림을

제주에서 보기 더문 2층 양옥집

육지 사람에게는 집을 주지 않는다는

힘든 상황에서 얻은집

방두개와 큰마루며

화장실  예뿐 부엌

주인집 시어머니는  

가끔 아들집에 오시면

화장실이 집안에 있다는것을 몹시 싫어하며

나에게 당신마음을,,,

 

아래층은 공무원인 아저씨와전화교환원이던 부부

그리고작은 방  경준내 식구

3세대가 살던

도남 로터리 부근으로

놀이터가 있는

작은 호텔이 붙어있던

항상 무서워 하면서 살았던 조금은 외딴집으로

아버지는 이 딸에게

6장의 긴 편지를

진  선  미 를 갖추며 살기를 바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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