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웅사 라
추어탕 먹으러 왔다
걷기 운동 겸
400m 걸어보기로 한다

개울물은 졸졸 졸

비는 오는둥 마는 둥

모심기도 끝났고

들판에 익어가는 과실들

잘 가꾸어진 텃밭에 포도송이 탐스럽고

계란 후라이 생각 나는 예쁜 꽃

잎새뒤에 숨어 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는 나그네 보았습니다
딸까 말까 그냥갑니다

감나무 아래 호박꽃도

나란히 나란히 줄도 잘 선 파
모두들 예쁘게도 자라고 있다

노랗게 익은 살구
주인장 언제 수확하시려나

천지에 먹거리

텃밭 짓는 부부
부모에게 물려받은 논을
밭으로 돌려 농사짓는다며
약을 하지 않으니 들깨가 노랗게 변했다는
나도 텃밭 해봤다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담장밖에 자두나무
주인이 없을 것 같은데
옛날 같으면 하나 쓰윽 따먹을 텐데

천웅사

수국이 반겨주고

불경소리 가득 찬

덩달아 미소 지어보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틱낫한스님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시잗된다".. 석가모니부처님 법구경

"행복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시작됩니다".. 달라이 나마

"비우면 채워지고, 내려놓으면 가벼워진다",,,,법정스님

"고요한 마음은 모든 해답을 안고 있다".... 성철스님

"미움은 미움으로 씻을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없앤다.".. 석가보니부처님

"우리는 생각대로 된다"... 석가모니부처님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오늘 나 자신에게
"고마워 잘하고 있어 : 한마디 해보라는..

하루 5분 조용한 곳에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을 관찰해보라는
좋은 말씀들 새겨보며

낯선 거리를 걷는 재미

추어탕은 포장해 왔다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덕도 수국은 아직 맛배기(6월25일) (14) | 2025.06.26 |
---|---|
드림로드 해오름길 걷기 (15) | 2025.06.25 |
녹산고향동산(6월21일) (12) | 2025.06.23 |
김해신문동에서 만난 수국수국세상 (16) | 2025.06.21 |
진해 나가야 마을 (19) | 202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