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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6월 마지막날에 수능엄사에

by 하늘냄새2 2024. 7. 1.

 

비내리는 주말

장마가 시작되었는가 

비가 잠시 그치는 

언제가  딸아이 집에  가는길에  보았던

사찰을  찾았다 

 

 

와우 !!!

능소화와 수국이  있는 풍경이

발걸음을 바쁘게  한다 

 

아이고

좀 일찍 찾을 것을

능소화가  다 떨어지고 없다

 

수국과  능소화가 있는  사찰로  저장해 본다

 

 

한송이  능소화

내년에 다시 만나자 

 

연둣빛  절마당  

살며시 살며시 들어가 보는 

 

단정함

 

나리꽃 향이  가득한 대웅전 

 

 

그리고 

극락세계로 가는 듯  

한걸음 한걸음  오르면

 

 

사람들의 정성이 

 

다 들어 줄듯이 웃고 계신다 

 

낙동강 가에..

 

강바람에  온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사찰 구경 

 

비바람에 겨우 살아남은  녀석

 

툭 내려앉은  녀석 

 

멍 때리고 싶은  툇마루

 

 

접시꽃 당신

 

원추리 

 

이름 모를 꽃

 

색이 강한 이름 모를  녀석

 

치자꽃 

 

미국수국이라 했던가

 

강으로 가고 싶은  접시꽃 

 

 

마음이  고요해지는  사찰 

 

수능엄사

수능 수능  앚혀지지  않을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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