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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야히코 마을

by 하늘냄새2 2024. 4. 25.

 

옆지기  일본어  실력 믿어보고

둘이서  2칸짜리  기차?  를    타고 

 

야히코  역 

11시에 도착했는데

3시에  돌아가는  시간뿐이다 

딸아이와  2시 30분에   손자 유치원에서  만나자  했는데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자고

'공중전화' 부스

우린 공중전화로 딸아이와  연락을  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처럼  좋아했다 

 

 

야히코 마을에 특징인 것 같은데

10년 전인가  이 마을 호텔에  하룻밤 묵으며  온천을  한 기억이다

 

 

가을에  왔기에   봄벚꽃  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공원이  있었던  생각이 나고

단풍이  아름답다고 했던

 

우선을 역을  중심에  두고 따라  걸어본다

신사가 있었고  산위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절경을  볼 수 있다는데 

 

 

길거리 벚꽃이  고목들 같다 

 

 

4월 10일   야히코마을은 

벚꽃이  만 개 중이다

 

사람 사는 것   다같은 

 

꽃이  피니  여기도  벚꽃 축제를  하는 것 같다 

각가지  먹거리 차들 

말이 잘 통하지 않아  그림으로  선택한 집이

브라질  사람이라 한다

녀석 우리한테 사기 쳤다

엉뚱한 음식이 나오고  녀석 또 주문하란다

웃기는  잘한다

그래 말이 안 통하면  웃기라도  해야지 

 

벚꽃과 어우러진  마을집들이  예쁘다 

 

 

일본사람들 다른 사람일에 관여 않는다고 하는데 

시골은 비슷한 것 같다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사진을 찍어준다는  사람도 많고  

덕분에  옆지기랑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 

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  다 통하는 것 같다 

너무 통하지 않을땐  한국사람이 이라면

엄청 큰 액션을  취한다

 

정말  만개한 벚꽃을 실컷 보는 것 같다

 

어린 시절 진해 거리가  생각난다

 

시청 앞 나가야 집들 

 

 

벚꽃이  예쁘다 

 

 

개나리도 한몫

 

 

솜사탕 같은  벚꽃나무 

 

 

훅훅 불면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벚꽃 마음껏 본다

 

낯선 거리를  걷는  재미 

 

 

무슨 꽃인지 예뻐서  찰칵

 

 

마주 보는  두 녀 석도  예쁘고

 

 

먼산에  눈이 쌓여 있고

눈앞마당에  수선화가  활짝 핀  풍경에  반해  남의 집을 들어갔던 

 

 

초록색 집  색도  좋다

마당엔 봄이 가득한데

먼산엔  눈이  쌓여  있다

 

 

주인장 할머니 

뭐라고 하시는데 

옆지기  듣기 평가 

여기보다  어디 풍경이 더 좋다는  말씀을    했다는데

연세는 많아 보이지만  수다쟁이 할머니 같다

낯선 침입자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할머니  고맙다 

이발소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무인가게와 의자 

 

 

다정한 물건들 

 

어린 시절  우리 집 마당 끝에  흐르는  개울이  생각나는 

일본에  작은 개울이  많다 

어릴 때  개울 건너기  내기도 했는데.....

 

 

행사가 열리는 공터 같은데 

액세서리 가게들이  노점을  열였고 

긴 지붕아랫사람들이  발을 벗고  있다 

족욕장 

 

우리도  피로를  풀어본다 

 

벚꽃 구경 실컷 하고 

 

아쉽게   케이블카는  타지 못했고 

3시 차를 타고  딸아이  집으로 돌아온 

둘만의   야히코  자유여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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