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롱리 면 사무소 카페
옛 면사무소와 보건소 자리에 이렇게 대형카페를.....
커피
널찍한 카페 안
구수한 빵냄새
밤나무가 많은 마을이라
밤 파이가 선물세트로 준비되어 있고
밤파이
궁금하지만 패스
좋아하는 소금빵
3개 10000원
주중 오후라 조용하다
지난해 11월 들렸던 곳이라
동서는 이 소금빵이 생각났다면
멋있게 먹는다
커피 한잔
야외는 휴식 중 같다
할머니 모시고 온 한 가족이
생일 파티를 하고 간다
손님이 없어 오랫동안 머물렀다
서산에 해가 내리기 시작하고
연못에 졸졸 흐르는 물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키즈존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듯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면
야외도 환상적일 것 같은데
풍경은 아름다운 데
아직은 춥다
마롱면사무소 카페에 노을빛이
집으로 가는 길
37번 국도
아들 면회 다니면 보았던 석양빛
임진강 따라
민통선 너머
북한땅이 가까운
해는 서산에 지고
철조망이 걷어지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까
한강 따라
녀석이 눈앞에 나타났다
멀어졌다
서서히 하루일과를 끝내고 있다
3월 7일 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