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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만난 맛있는 집

배둔 추어탕

by 하늘냄새2 2021. 11. 30.

어느 가을날 

부산 딸아이 집에서

고성 나들이  가는길 

네비여인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길을  달린다

노오란 은행 나무길이아름답고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를 지나고

벌집 같이 들어서는  아파트

 

 

강서 경찰서를 지나

 

 

죄회전을 기다리는 동안

마주한  트럭   녀석  멋지게  보이는것이

만화 영화에서  보듯 

곧 로보트로  변신할것 같은  녀석

나도 저런 녀석  한번 운전 해보고 싶다

느낌이  어떨까

 

 

전봇대와  구름 

어느날  태국여행에서  본  하늘 같다

 

남해고속도로를  가는가

네비  여인은  낮선길로  안내하고

대청, 불모산 성주사 창원  를  지나는 

언제   이런길이 

전국 곳곳  참  길도  많다

1030 길 따라  

 

 

그리고 만나는 마창대교

 

 

2008년 개통 전날  공짜로  달려보았던  마창대교

ㅎㅎ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진땀이 난다

진해에서 마산으로 들어서자   두갈래로  펼처진  고가도로 

새로운 길이 생긴줄도 모르고  잘못된 안내판을  읽고

들어선  엉뚱한길에  이 마창대교가  개통을 기다리고  있었던

차를 세우고  구경하는 사람들로 길은 막히고

난 6시까지 소계동으로 가야하는데

반대편 가포로 달리고 있었으니 

약속시간은 이미 날라갔던 .....

 

세월도  훌쩍

13년만인가

오늘은  시원하게  달려본다

 

 

현동 진동  낮익은  도로 

휙휙  지나가는  가을빛 따라

 

 

당항포는  통과 

 

 

고성  동해로  가는길

전에  보지  못한   상징물등 

거북선 다리 멋지다

 

 

목적지  폭포암  걷고 

고픈 배를   채우러  간다

 

 

추어탕 

'배둔 추어탕 ' 

주인장은   친절도 하시고

 

밑반찬도 맛있고

계란후라이도 세개나 주시던

고성 배둔에서 만난  추어탕은

또  하나의  여행중에  만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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