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오후 늦겠나 찾는 심학산을
따뜻한 햇살과 함께 하고 싶어
오전에 심학산을 찾았다
역시 사람도 많고 겨우 주차를 하고
정상 정복이 아닌 둘레길을 걸어본다
만보 도전
이 숲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걸어야만 하는
넓은 길도 만나고
좁은길도 만나며
못 온사이에
덕석 길도 깔아 놓았다
새소리도 들려오고
살랑살랑 바람따라
옆지기 꽁무니 따라
교하 배수지 방향으로
마을이 보이고
어디로 갈까
약천사로
매번 오는 작은 산인데
갈래갈래 길이 어리둥절 하게 한다
되돌아 가는길 같다
이 작은산에서 언제가 반대편으로 내려왔던 아픈 추억이
내려갈때 본 녀석이다
다시 넓은길을 만나고
다 돌면 6.8km
약천사 에서배수지
배수지에서 약천사로
길은 두갈래길
정상으로
수투바위 낙조전망대가 있는 둘레길
정상을 가야하나
둘레길만 걷자
바위 식탁
김밥과 커피 한잔
배 채우고
녀석 이름을 지어주고 싶고
다시 약천사로
가족이 늘었다
여행 자제 중인데
어디서 오셨을까
이분은
미소가 아름답다
_()_ _()_
_()_ _()_
만보 초과
잠시 여유를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니
무엇에 묶이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오늘을 즐겁게
하루를 즐겁게 사는것도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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