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사 수국부터
여기저기 수국 수국 이야기
올해는 태종사 수국 구경하러 가야지 했건만....
아침고요수목원에 수국이 아름답다하는데
약속이 있어 못가고
그냥 아파트 정원에서 만족하며
동네 걷기를 한다
성저공원 소나무 숲
소나무는 멀리서 바라보면
참으로 의연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까이서 바라보면 인색한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소나무는 어떤 식물이라도 자기 영역 안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소나무 밑에서 채취한 흙을 화분에 담고 화초를 길러보라
어떤 화초도 건강하게 자라서 꽃을 피울 수가 없다
그래서 대나무는 군자의 대열게 끼일수 있어도
소나무는 군자의 대열에 끼일 수가 없는것이다
(이외수 하악하악 중에)
소나무란 녀석이 이렇게 깍쟁이 인가
공원은 시시때때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준다
이젠 원추리 녀석이
원추리는
하루에 한번만 핀다는 꽃이라는데
근심걱정을 잊게 해준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중국인들은 어머니의 날에 카네이션 대신 이꽃을 선물한다는데
원추리에는 어진 어미라는 꽃말도 있다고 한다
당태종이 어머니의 사랑을 기려
후각의 정원에 이 꽃을 심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부녀자가 멀리에 원추리꽃을 꽂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어
의남화라 부런다고도 한다
꽃말이 하늘이 내린 인연 비비추
산수국
소나무길 잣나무?
아카시아
걷는 사람들
공생인가 기생인가
한바퀴 정거장
좋아하는 코스
왜 잘렸을까
운동기구
150개 돌리고
담 걸리게 했던 녀석
오늘은 돌리지 않게다는 결심
턱걸이. 오래 매달리기
한번 해볼까
한 바퀴 더
그네에 앉아 모든것 내려놓고
흔들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