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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운동이 주는 즐거움

by 하늘냄새2 2018. 8. 11.

 

 

오랜만에  운동을 갔다

아직 뜨거운  열기가  남아 있지만

흙 기운이  좋다

 

 

하늘은 아름답고 

 그를 향해 뻗은  소나무도  아름답다

 

 

 

소나무

 

소나무는 멀리서 바라보면 참으로 의연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까이서 바라보면 인색한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소나무는 어떤 식물이라도 자기 영역 안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

소나무 밑에서 채취한 흙을 화분에 담고 화초를 길러보라

어떤 회초도 건강하게 자라서 꽃을  피울 수가 없다

그래서 대나무는 군자의 대열에 끼일수 있어도 소나무는 군자의 대열에  끼일 수가 없는것이다

(이외수 하악하악 중에 )

 

 

 

운동을  하면서  그 사람의  성품을  본다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사람

다른사람 실수를  탓하는  사람

무조건  이기고 싶어  실력자만  파트너를  선택하는  사람

 

옆지기 말한다

승 패를  떠나   내 운동한다 하고  뛰어라 한다

 

 

우리 옆지기  답답하기도  하지만

저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운동하고  돌아오는길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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