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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적성장날에

by 하늘냄새2 2018. 7. 12.

 

 

37번 국도

들뜬 마음 가지고  아들 면회가던길

임진강변을 따라 갈때면  자욱한  안개로  애를 먹이던  길

가끔  탱크 행렬로  불안감을  주던길

 오늘은  여유롭게  적성 장을  찾아간다  

차가 참 많아졌다

 

 

 

콩으로  유명한  장단 마을  지나고

 

 

이코스를  지날때면

적성이  가까워지고

그러면 꼭 전화벨이  울리던

25사단 수색부대  이병 아들

어디쯤인지 

군부모 시절   추억의  길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울물  흐르는 소리

내려가 발을  담그고 싶다

길이 없다  

 

 

 

적성 온  이유를  일깨워 주는  녀석

언젠가 반찬가게  도라지 무침이  정말  맛있던 

그 기억 때문에  다시 찾아온  적성 장

 

 

  어린시절  엄마 따라  장에  가고 싶어

숨어 숨어  뒤따라  가던길  생각난다

 

큰 빈터를  만나고

차를 세우지  못하게 장애물이  많고

 

 

 

 

문지기  전봇대가  있는 집

 

 

 

 

궁금해서 ...

 

 

적성 전통 시장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해서일까

장터가  휑하다

 

 

수구레

창녕장에서 먹어 보았던

 

 

 

 

뻥 ~~~~~ 흰연기와 더불어

탁 탁  ..

튕여 나온  튀밥  주워먹겠다고  달려 들던  꼬마 부대

장보던  아주머니  보따리 떨어트리고

뻥튀기  아저씨 에게     두부가 깨졌다 

눈 부라리던  ,,,

  경화 시장  추억이  떠오른다

 

 

 

빗자루  

옆지기  저놈의  빗자루  사고 싶다고

3500원에

ㅎㅎ  수입품이란다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  사용해란다

비도 오는데 나만  귀찮게  되었다

 

 

꽃가게에  불루베리 나무

키워보고 싶지만  땅이 없고

 

 

이찌찌꾸 나무 라고 불렀던 

  무화과 나무

경화역 아래  승자집 이찌찌꾸 과수원엔

집들이  들어서 있었고

무화과

꽃이 없어 무화과라 한다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만고의 진리에 의햐면

우리가 못 보았을 뿐이지  꽃이 있다 한다

 

 

무화과는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길쭉한 주머니처럼 굵어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맨 윗부분만 조금 열려 있다

. 꽃받침이 변형된 주머니 안에 꽃이 갇혀 있어서 꽃가루가 바람에 날릴 수도 없고,

 벌이나 나비를 불러들일 수도 없다.

(다음백과)

 

 

 

새댁이라면  한번  입고 싶은  색

핑크

 

 

골목 안  여관

아들녀석  외박 나오며   여관에서  자기도 했다는

아들녀석은  처다도 보기 싫겠지

 

 

 

아들이랑  몇번  들어가본  집

 

 

 

옆지기  사각팬티  하나 사고 싶은데

7000원이란다

팬티 가격이 좀 아리송하다

 

 

 

 

적성 성당 가는길

토요일이면  미사를 보러 나오던  녀석

ㅎㅎ 우린  그녀석 보러  성당 가던길

어느새  8년 세월이  지났다

 

 

담벼락도    세월따라

 

 

 

 

버리지  마세요

 

 

외출 나온  녀석들  위해  지었나

이모네

정겹다

토스트 라는 단어도

 

 

 

군인 아파트   재건축  하는가보다

 

 

 

 

 

다방

 

 

정겨운 길

 

 

밥 먹어야 하는데

반찬가게  할머니는  쉬는날인가보다

한우가 맛있다고도 했는데

그냥 마늘보쌈으로  점심

 

 

 

다음엔 ,,,,,,

 

 

 

술도 안 먹었는데

저 아저씨 때문에  놀랬네

가짜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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