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날들
일찍 운동을 나선길
아침햇살이 아름답다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단풍나무는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디
그늘이 내리면 인기만점 일텐데
이 여름에 쓸쓸해 보이는것은
모두들 피서를 갔는지 옆 코트 가 텅텅 .....
한분만이 회원을 기다리다 그냥 가시는 발걸음이 안타까워
한게임 봉사 하니
세상에 이런일이
점심을 사시겠다는 ..나도 운동 하고저 한 일인데
즐겁게 운동하고 ...
숲속에서 그릴로
코트에서 회원을 묵묵히 기다리시던 분은
한 때는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셨던 분
참으로 책임감이 강하셨던 뷴 같다
그렇치 않고서야
83세 연세로 테니스를 즐기시는 체력을 가졌을까
어느 인터부 내용에서 본듯한
건강을 유지하는법은
운동과 먹거리
강남 댁에서 한시간 이상의 지하철을 타고 걷고
그렇게 테니스장을 오신다는
우리도 83세에
테니스하고 이곳 식당에 앉아
젊은이에게 따뜻한 말을 해 주며
삼겹살에 소맥을 즐길수 있을까
청와대에서 서기관을 하시고
장관을 하시고 고향에 가셔 도지사를 두번이나 하시고
여든셋 연세에도 갈곳이 많고 바쁘시다는
아하
나의 갈길도 생각 해본다
나의 남은 삶을 생각해본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 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 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은 기다린다
낭떠러지 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매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이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 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
좋은글
점심 잘 얻어 먹고 좋은 말씀 많이 들고
삶에 충전을
나도 여든셋에도 폴짝폴짝 코트장 누빌수 있는
체력을 기르자
우선 건강이 최고
건강을 지키자
옆지기와 건강의 세상으로 들어가
테스니 진하게 한 게임 하고
ㅎㅎㅎ아이구 다리야 ..... 심했나
모든것은 적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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