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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마니산

by 하늘냄새2 2016. 4. 29.

 

 

 

 

 

오후 3시

오랜만에  마니산을  오른다

주차장도  넓어졌고   조용해서 좋다

ㅎㅎ  평일 이라 그런가  입장비  받는 분이 없다

 

 

 

 

코스가 짧은대신

 오름이 계속 되는  바우길

 

 

참 요상한

 

 

일층 이층 삼층..

 

 

점박이

 

 

갑옷 입은 바위

 

 

 

바위와  이야기 나누며   십여분  오르니

0.4km 올랐다

 

 

저 속에  불상하나  그려 놓고  싶은 

 

 

 

내 맘대로  물개 바위라  정하고

 

 

슬근슬근  톱질하면

보석이  쏟아질것  같은 바위

 

 

 

동글동글    어디서 욌을까

 

 

각진  녀석들

 

 

소나무  여전하고

 

 

영종도 ,,물빠진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솔향기 맡으며  오르니

 

 

 소망 탑  가득  실은 바위

 

 모두 이루어지기를

 

 

 

병충같은  바우

 

 

바우고개  넘어

 

 

바다 한번  보고

 

 

바우 한번 보고

 

 

다시 바다  한번  보고

 

 

거대한  녀석을  만난다

 

 

 

누가 쌓았을까

 

참 묘하게도 생겼다

 

 

 

시원한  바람과  커피라도  한 잔 해야 하는데

 

 

 

 

우리가 산을 찾는것은

산이 거기 그렇게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산에는 젊음이 있어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묻지 않은 사람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커다란 조화를 이루면서 끝없는 생명의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더 투명 해지면서 ,더욱 더 단순 해지고 싶어서 산정에 오른다

법정스님

 

 

 

 

정상까지 1,2km

정상까지  갈  생각은  없고

내 아지터 까지만

 

 

돌아보고

 

 

 

내 아지트는 보이는데 

올라갈수 없게  막아 놓았다

 

대신

아치터 가는길은

전에 없던 안전한  길이  생겨있다

 

 

 

아치트  오르는길

 

 

진달래도  반겨주고

 

 

 

드디어 ..

이젠  바위를  오르지 못하게  막았다

 

 

 

옛날엔 저 밧줄 타고 올랐는데

 

 

 

오늘도  바위에 앉아

 

 

 

한시간을  놀았다

 

 

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곳

 

 

다음엔  바위고개 하나 더  타기로  약속하고

 

 

아쉬움  남기고 

 

 

뒤돌아 보고

 

 

 

다시 앉아 보고

 

 

6층 탑 하나  세워놓고

 

 

내 몸이 빠져 나갈수  있을까 ..

 

 

 

 

다시 만난 

 

 

_()_

무사히  산행함에  감사하며

 

 

 

라일락  향기 따라

 

 

 

 

 

정수사에  들러

 

 

_()__()__()_

 

마니산  정기 맞아  아름다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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