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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영산 구계리

by 하늘냄새2 2015. 2. 27.

 

 

 

4년전 쯤

우연히  들린  구계리  마을

 

 

 

꾸불꾸불 

산길로  한없이  가는가

 

 

대나무 소리

 

 

 

정겹게  다가오는  흙담

 

 

4년전  여름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을  그리워 하며

 

 

 

 

2015년 2월 18일   다시 찾은 

그림 같은 집

 

 

 

 

 

팬션일까 ?

궁금해서   찾아 든 집   

 

 

 

팬션은  아니라며

 

낯선 이방인들에게  차 한잔  나누어 주던  분

 

 

 

 

오늘도  여전히  잘 계시려나

당겨보니

 

명절이라  아저씨 발걸음이  보인다

 

 

 

 

 

 

아홉 개 산이  굽이굽이

구계리라 했던가

 

 

 

 

 

마을회관도  노인정도

오늘은  조용하다

 

 

 

 

송이마을이라 하는데

감나무 소리

 

소나무 반출 금지 팻말도 보인다

 

 

 

 

 

설날 준비가 한창이고

 

 

 

소나무 

소나무가 유명한  마을인가 보다

 

 

 

저수지도 스쳐가며

 

 

 

그리움 같았던  구계리  마을을 나온다

 

 

 

그리고  마주치는  다리

 

 

 

만년교

 

 

 

영산 만년교

 

 

 

 만년교(萬年橋)라는 이름은 만년교를 세울 무렵 영산에 사는

 신통력의 필력을 지닌 열세살의 신동이 살고 있었는데 다리가 완공되던 날 밤

그 소년의 꿈에 산신령이라는 노인이 나타나 내가 거닐 다리인데 다리를 만년교(萬年橋)라하고

 너의 신필을 새겨 주고싶으니 쓰도록 말하고는 노인이 사라지자

 소년은 그날 밤이 새기 전 돌에 만년교(萬年橋) 석자를 쓰 놓은 것이 지금 돌에 쓰여 있는 비의 글씨이다

 

라는 설명을 본다

 

 

 

 

 

 국가보물인 영산만년교는 조선 정조4년(1780년)에 석수 백진기가 축조하였고

 그 후 1892년 현감 신관조가 석수 김내경을 시켜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만년교의 설치는 당시 나무다리가 큰물에 자주 떠내려가자

 영산 백성들이 힘을 합해 돌로서 싸게 되었으며

그때 이를 본 영산에 사는 김윤관이란 사람이 일을 주선하고

석수 백진기가 다리를 축조하였다라고 한다

 

 

 

 

여름날  만년교를  찾아보고

 ....

 

 

 

대구탕

정말  시원하게  맛있게

사장님 인심도  좋았던

 

 

영산 ...

깍꼬뽁꼬 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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