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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명지 에서 하루

by 하늘냄새2 2015. 2. 20.

 

 

 

13일

 

부산  딸아이 집  찾아가는길

무다이   다니던길   두고  네비여인 따라 가니

대구를  통과

 

 

 

날좀 보소   날 좀보소 ..

밀양을 거치고

 

 

청도 

사찰이  참으로  고요했던 운문사

그 운문사를  들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유혹해도

차에 가득 싣은 딸아이 짐꾸러미  보니

가야할길은  부산

 

 

비행기가 내려앉고

낙동강이 끝자락에  희미하게 보이는  아파트 숲

 

 

을숙대교

이제 저다리만  지나면

 

명지 신도시

 

 

 

일산에서  부산

먼길이다

하루해가 ..

 

 

낮선도시

창에서 바라보는   이 아름다움이  있기에

위안이 되는것 같다

 

 

 

 

바다 풍경

 

 

지나가는배

 

 

 

이런것들이  아이가 사는데

풍요로움을 주겠지

 

 

새  보금자리

명지 뜰 ..

 

사위가 운동 나선길 따라 ...

 

명지신도시 주변은

 

 

 

아름다운 동백과 함께

 

 

바다내음

 

 

 

 

 

 

이 추운날  어디로 가시는지

 

 

궁금하지만

 

 

 

나는  이 길 따라 가면  어디로 가는건지

 

 

 

벤치에 앉은  어르신께 여쭈니

저 멀리  산은

가덕도요

 

 

 

 

 

미처 물어보지 못한 여긴 ?

다대포 방향인듯

 

 

너는  아는가

 

 

 

그나저나

 

바다 내음이 가득한  이곳 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턴   두녀석

 

 

 

힘차게  잘 살아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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