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 올것이라고 소식을 안고
우산 챙기고 설마 다녀올 동안은 상륙을안겠지
8월 25일
결혼식이 두곳이다
11시 국방회관
3시 강남 삼성 본관
우선 국방회관으로 가는길
서울은 낯설어 네비 여인이 안내하는대로 갈수 밖에
앞으로 결혼식 초대는 이어질것 같으니
다음을 위해 국방회관 내 머리 속에 입력을 해본다
삼각지역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내리는데 ....
어릴때 배호 아저씨가 부르던
그 유명한 삼각지 로타리를 간다
결혼식은 끝나고
ㅎㅎㅎ 신랑 엄마가 후배 였다
30년만에 만났나 난 빨리 알아보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에 아는체했는데
머리를 쥐어짜니
세상에 성당에서 학생회를 같이 한 수산나
그는 나를 쉽게도 알아보았는데
아득한 시간 ...
다음 결혼식 3시 니 두시간 이상이나 빈다
남산에 가보자는 말에
몇년만에 올라보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모처럼 구두를 신었으니
걸음 걸이가 복잡하다
더 올라가는것 포기하고
어린이 같은 맘으로
세상을 ..
오늘 새로 태어나는 꽃봉오리들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
꿈을 안고 - 이외수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은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하악하악》중에서
강남역으로 가야지
우리 아이들은 언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