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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강화 장화리 일몰

by 하늘냄새2 2011. 12. 27.

 

 

즐거운 성탄절

왠지  조용하다

철조망이 가로막힌  한강 제방도로를 따라

강화로 향한다

저녀석들은  어디로 가나

설마  저 건너  조문가는건 아니겠지

 

 

강화로 들어서니

반가운 나무가  반겨주고

 

 

 

 

화도면  일몰이  예쁘다기에

 

 

 

간밤에  내린 눈으로

길은  아슬아슬

 

 

미끄럼을 타며 간다

 

 

 

응달

 

 

  양달

 

 

 

돈대가 보이고

문을 들어서니

 

 

 

 

돈대속엔  하얀눈이  뽀드득뽀드득

 

 

햇살이  다가온다

 

 

 

 

곧 내려 앉을것 같은

 

 

 

장화리  낙조 마을로  가야지

 

 

에구에구

 

 

 

 

가버리나

 

 

낙조마을에 들어서고

곳곳에  팬션이 예쁘게도 있다

아저씨 

사진담기 좋은 낙조지역은  한굽이 더 넘어가라하신다

 

 

 

가기전에

행여 가버릴까

담아두고

 

 

 

 

세상에  이런일이

여기도  열정이  가득한  대포부대가

 

 

정말  멋진곳인가보다

 

 

나도  오메가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올까

 

 

 

소망하라 하고  또 소망하라 /  이외수

 

 

 

 

소망의 위대함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진실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기를

 

 

 

 

 

 

그대여, 소망하고 또 소망하라

 

이외수

 

 

 

 

 

 

이  이름다움에  흥분되는

그리고  대포 카메라  속에  들어온

저녀석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슬쯕 훔처보고

  프로다운 모습들에

한 발자국  물러서고

 

 

 

나만을  행복을  ..

 

이녀석을  더 가까이 만날수 있을까

 

 

 

주`~~욱

 

녀석을  가까이 불러 보지만

 

 

 

녀석은  그자리에

 

 

춥다

 

 

그래도 ..

 

 

아우

추위속에    기다리는  진사님들을    배신하는

저녀석이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안돼~~~~에

 

 

 

 

 

오메가를 보는것이   힘들다 하더니

 

 

 

저높은 곳에 님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가보다

 

 

 

 

 

 

크리스마스인데  보너스를  주시지  ..

 

 

아쉽게도

 

 

구름이  삼켜버린다

 

 

잘가시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또 떠오르는것을

 

 

추운날  그대도  오늘 하루  고생구려

 

 

내일 다시   힘찬 모습을기대하며

 

 

나두야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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