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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가을 맞은 산수유

by 하늘냄새2 2011. 10. 14.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사람 ..

 

 

오늘도 기다리네

 

 

 

 

 

낙엽이 지면  다시온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 오나 낙엽은 지는데

 

 

 

뒹구는 낙엽에  맞춰 

참으로 좋아했던  노래

한 소절을 불러본다

 

 

바람은 불어

 

가을이 오는 소리 들려오고

 

 

테니스장  뒤켠 공원에서도 들려오는  

왁자지껄  요란한  소리

 

 

 

정말 좋은데  말도 못하고 ..

 

그 아쉬워 하는 광고속에  산수유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다소곳이 숨은 녀석

 

 

 

하늘 향해  노래하는 녀석

 

 

 

 

가을은  이렇게 찾아든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 할 수 없는 ...녀석과 함께

이 아름다운 가을을 그대들에게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꽃이 되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무가 되고
나는 그대를 휘감는 바람이 됩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 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난 그대의 시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며서 이 순간 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하는 것 입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 하나 만들어 갈 뿐 입니다

 



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리워 하고 보고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만약에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연이라 한다면
내 영혼을 불 사른다 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겁니다


 


가난한 사랑 이라 해도
좋은 그런 사랑 이라면
우린 글 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글 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하나 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갈 수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를 그리워 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아무도 모르게 소리없는 미련 이지만
글 속에서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글 속에서는 그대와 나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 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언제나 그리워 할 그런 님이 되어 주시기를.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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