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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차 한 잔 올립니다

by 하늘냄새2 2011. 7. 15.

 

 

오늘은  얄밉게 떠난 님보다

더 얄미운  비가 내립니다

 

 

앞 산을 보아도  보이지 않고

 

 

 

 

뒷산을  보아도  희미한  옛사랑의  그립자 같습니다

 

 

 

운동도 못하고

 

 

 

빨, 주 ,노,초, 파 ,남,보  무지개를 기다리는 마음

 

 

 

 

 

제발  멎어주기를  바랍니다

 

 

 

일자리 잃고  뒹굴고 있는  이녀석  우찌 합니까 ?

 

 

 

 

혈압에 좋다하기에

녀석  말리고 있는데  어찌 불안하기도 ..

 

 

 

뛸리리..... 알립니다

이 얄미운 날    차 한잔으로

메마른  가슴 적셔봐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용혜원

 

 

 

 

향기로운  자스민 차

한 잔  올립니다

 행복 행운 가득한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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