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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주남 동판지

by 하늘냄새2 2010. 12. 29.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인근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근의 낙동강 물을 수원으로

 산남.주남.동판의 3개 저수지가 수로로 연결된 약 180만평 넓이의 저수지이다.

 광활한 늪지와 갈대가 자생하고 있는 섬이 있어

개구리밥, 붕어마름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해 철새도래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

 

 

 

 

산남지. 주남지 ,동판지  중에 

언제나 찾던 주남을 뒤로 두고 동판지를  찾아본다

 

 

 

 

겨울 숲길을 따라

 

 

찔레꽃  향기  추억하며

 

 

겨울길을 간다/이해인

겨울길을 간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인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나
가슴에 묻고

 


겨울 숲길을 간다

 

 

 

 

아침이 아름답다는 동판지

언제 일출을 만나러 올 수 있을까

언제가 안개 속에 맞아 주었던

동판지의아름다움도 잊을 수 없다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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