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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핫산 약천사 ...바로나더라...

by 하늘냄새2 2007. 6. 26.

 

 


일요일 아침 심학산

겉으로 보기는 한 숨에 오를것만 같은데

동패리,  서패리,저수지,약수터, 약천사`~~~~~~

오르는길이

동서남북 사방팔방 

어디든  차가는대로

약천사 절 입구다

스님

가절한 기도 소리가

바람소리와 함께

머리사이에 흘러내리는 땀방울 사이로 들어온다

바로 나더라 ..

 

하늘의 한점구름이생겼다

 

사라지는

그 사이처럼

 

생의 순간이

 

금새

 

생노병사를마치고

 

또 다른 구름이 생성되더라

 

영원한 건없더라

 

 영원하지 아니하는 건

 

바로 나더라

 

옮긴글

 

 

 

하산길

약천사 마당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온세상

마음이 아픈 모든이에게

이 미소가  약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