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통했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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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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