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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통했나 보다

by 하늘냄새2 2007. 6. 22.
뭐가 통했나 보다"  -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 내 삶에 휴식이 되어 주는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