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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초 말걸리 한 사발

by 하늘냄새2 2007. 3. 7.
2006.11.10

왕대포 한 사발에 고향 생각나 청호 윤봉석 왕대포 한사발에 고향 생각나 눈물 콧물 글로서 부모님 전 상서를 막걸리 한대포에 고향 생각나 토끼도 잘 있고 여우도 안녕한지 탁배기 한 양푼에 시름을 달래며 녹두 빈대떡에 사연을 담아 동동주 항아리에 표주박 띄워놓고 벗은 따르고 나는 취하리 친구야 ! 우리 걸쭉하게 한잔하고 도토리묵에다 풍악을 싣고서 우리 거나하게 취해서 주모에 손목 한 번잡아 보자꾸나 코가 삐뚤어지고 눈이 나오도록 곤드레만드레 취해 보자꾸나 떡 벌어지고 걸판지게 주안상 차려놓고 자네는 고독을 따르게 나는 마음껏 고독을 마실 테니....
 
오늘 멋진 만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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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점숙 막걸리 한사발에 친구랑 밤새워 진한 우정 나눌 날이 오겠지. 효선아 고향 방문 한번 해 봄이 어때?   댓글 2006/11/10
  이효선 부쩍 가보고 싶네   수정 삭제 댓글 2006/11/11
  김민석 나도 옛날에는 민속주점에 자주 들렀는데... ㅊㅊㅊ 언제부턴가 이 몸이 술, 담배 끊은 비주류가 되어 버렸는지... 마음으로나마 토종닭 푹 고와서 백숙해서 맛있게 탁주 한잔 큰사발에 쭉 마신 것 같구나. 크 취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