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옛것의 대한 그리움

by 하늘냄새2 2026. 11. 1.

 

 
김달진 시인의  생가 

 
마당엔  홍시가 익어가고

 
텃밭엔    

 
김장날  기다리는  무우 

 
 장독대 
옛날엔  울엄마들  냉장고 였겠지 
간장, 된장 ,고추장...김치독은  어떤놈일까?
울할머니는  떫은 감 주어 
장독에 넣어  홍시를  만들어 주셨는데 
장독대 추억들 이
그리고   장독대는 
우리  숨바꼭질의 명소

 
큰 우물 하나 
 수도가 없던 시절
우물가에서 물 길러 
양돔이  머리에 이고   뒤뚱뒤뚱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물 길러 나르던 시절 
이 시인의. 집은
우물이 있는 것이
부잣집이었나 보다

 
  안채

 
어린 시절 우리 집마루에도  있던
뒤주.
아버지 월급날이 돨쯤이면
뒤주 속은 바닥이  보이고
까치발 들고 뒤주 속으로 처박힐 듯  쌀을 퍼든 

 
선반 위  소쿠리들 
울 할머니  봄이면 쑥 말려
겨울이면  쑥떡 만들어 소쿠리에 담아 주시던
지겹도록 먹었던 쑥덕 생각이 난다

 
부엌
나무 때던 시절
산에 나무 하러 다니던  아저씨
장터에 서있던  나무둥지들 생각
울 할머니 나무하러 다니던 시절
엊그제 같은데
세상은 변했다

 
찬장
낡은 나무찬장 속에 
세월이 쌓여 있다
빛바랜 친기 외 사발
밥 한 그릇이  최고였던 시절
찬장 속에  우리들의 시절이 있다

 
아하 
저 소쿠리에  무엇이  담겼을까 
보리밥 미리 삶아 소쿠리에 대롱대롱  걸어두던 생각이 난다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이불 한채 도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문득 그리워지는 
우리 집  아래채 초가에  살던
화심이가  생각난다 
옛것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날에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 내리는 마당에 앉아  (14) 2026.10.30
주남저수지 생태 탐방로  (7) 2026.10.27
진해역  (4) 2026.10.25
주남돌다리 에서  (4) 2026.10.23
안민고개길  (7)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