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서산에 지고 ~~
지금은 7시 20분
여기는 해양공원
오랜만에 붉은 하늘을 만나는
시원한 바다 바람맞으며
쉼을 만끽 할 수 있는
젊은 연인들에게 양보하고
보도교를 지나 우도로
다리 곳곳에서 낚시를 하는
정갱이 한 마리가 바구니 속에서 팔딱거린다
나의 명소
시원하게
맨발걷기
더 있고 싶은데
거가대교에 불빛 터지기 시작하는
초승달이 어둠을 알리는
멀리 거가대교는
빛놀이를
이럴 땐 좋은 카메라 장만하고 싶은
예쁜 거가대교 모습을 댕겨도 댕겨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붉은 하늘
부둣가에 저 녀석은 오늘 무슨 일을 했을까
다시 보도교를
밤마실에 재미를
초승달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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