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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해양공원 밤마실(6월29일)

by 하늘냄새2 2025. 6. 30.

 

해는 서산에  지고 ~~

지금은  7시 20분 

 

 

여기는  해양공원 

 

오랜만에 붉은 하늘을 만나는 

 

 

시원한 바다 바람맞으며 

쉼을  만끽 할 수 있는 

 

젊은 연인들에게  양보하고 

 

보도교를 지나  우도로 

 

다리 곳곳에서  낚시를  하는

정갱이 한 마리가  바구니 속에서 팔딱거린다 

 

나의 명소

 

 

시원하게 

맨발걷기

 

더 있고 싶은데

거가대교에 불빛 터지기 시작하는

 

초승달이  어둠을 알리는 

 

멀리 거가대교는 

 

빛놀이를 

 

이럴 땐  좋은 카메라 장만하고 싶은

 

 

예쁜 거가대교 모습을  댕겨도 댕겨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붉은 하늘

 

 

부둣가에  저 녀석은  오늘 무슨 일을 했을까 

 

다시 보도교를 

 

밤마실에  재미를 

 

초승달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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