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
진해만 노을길이 있는 줄.. 알았다
대발령쉼터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장엔 캠핑차들, 대형차들이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어
사람들은 노을길 오르는 길에 갓길 추자를
작은 공원이 있고 여기에도 철쭉이 한창
어쩜 이렇게 잘 가꾸어놓았는지
꽃이 피면 환상적일 것 같고
정원사님들 손길이 대단한 것 같다
노을전망대 0.5km
짧은 거리
비포장도로
산불감시 아저씨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벚꽃나무가
벚꽃 피는 날 알았더라며..
고목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다가 보이고
떨어진 벚꽃이 남긴 흔적
진해만
설렁설렁 걸으며
포옹하는
재미있는 나무들과 눈맞춤하며
전망대가 보이는
색다른 원형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진해만 노을을 바라보는
돌아서면
천자봉 시루봉 능선이 펼쳐져 있고
행암마을로 내려가는 길
당겨보면
우도, 해양공원, 거가대교, 저도
소쿠리섬도 당겨보고
내려다보는 재미
외국인 젊은 세 남자가
컵라면에 맥주에
재미있게 놀고 있다
내게 눈인사를 한다
낯선 땅에서
아마도 주변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 같다
전망대 아래 잘 가꾸어진 쉼터가 있다
흥미로운
아마도 여기서 라면도 먹고...
시민들 휴식을 위해 잘 준비된 곳 같다
회귀숲으로 가는 길이 있다
우리에게 계단은
조심조심
옆지기가 길에서 넘어져
얼굴 손 무릎이 엉망이 되어왔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단디 단디
잘 깔린 매트길도 단디단디
혹부리 나무
벌집인 줄 깜짝 놀라고
나무들소리
바다 한번 보고
정자와 평상이 잘 준비된
조선소
모든 것이 잘 돌아가 경제가 나아졌음
또 하나의 전망대
3시 40분
노을이 내리기까지는..
날씨도 꾸리 한 것이
순수비 하나 세우고
예쁜 꽃들 칭찬하고
꽃무리 속을 지나
연둣빛 아름다움 가득한
노을빛 내리는 시간
다시 걸어보고 싶은
진해만 노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