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 바다
언제였던가
처음 율포바다를 만나던 날은
거세 바람이 몰아쳐 가까이하지도 못했던
무섭던 바다가 생각난다
그후 몇 번 찾았던 율포 바다
동생의 그림속에 있던 배는 사라지고
심플한 배가 있다
전에 없던 조형물도 있고
바다로 나가고 싶은
서서히 저무는 바닷가
달달 쟁반같은 조형물 달
달에 착륙도 해보고
젊은이들 불꽃 놀이 한다
성웅 팡팡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
낙동강변에서 남학생들과 뛰놀던
캠핑하는 사람이 많다
똑똑
하룻밤 함께 하자고 하고 싶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노래 부르며 밤을 새우자고
바다가 보이는 창과
해수탕이 있어 예약한 숙소
아침 울포 해수욕 길
흐린 날로 붉은 하늘을 볼 수 없었던
밤새 작업을 하고
배들이 들어오고 있다
만선 이길 바라며
어제저녁에 먹었던
맛있던 막회 생각이 난다
솔밭길도 걷고
다시 만나는 조형물
제목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냥 좋다
배들이 하나 , 둘 ,하나,둘...
들어오고
아침바다 , 아침 하늘,
시원한 율포의 아침 공기가 좋다
2022년 8월 26일 울포의 아침을
가슴에 저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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