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불러대는
고요한밤 거룩한밤
언제가 부터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서 캐롤 소리 듣기가 어렵던
오늘밤은 코로나에
그야말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나 어린시절엔 크리마스란 특별하지 않았던
교회 다니던 친구들만이 누리는 축제 인줄....
학창시절엔 성당에서
성탄절이며 친구들과 노는재미
남녀칠세 부동석 시대
유일하게 까까머리 남학생들과 즐길수 있던 성탄절
잊지못할 부부성가대 시절
익숙지못한 라틴어 미사곡을
책임감,부담감을 가지고 노래를 하던
40명 부부성가대 식구들
지금도 어느 성당에서 노래 봉사를 하고 있을까
교도소 봉사가 생각난다
성탄절 특송 연습하던
할레루야 할레루야
리드를 했던 벨라도 따라
열심히 했던 베이스 옆지기
참 아름다운 시절이였다
고요한밤 거룩한밤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나지도 못하는 큰딸식구
코로나때문에 5인이상 지켜줘야 하니
못만나는 둘째식구들
2020년 성탄절은
고요하게 거룩한 밤을 보내야할
마음은 즐겁게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 마스
여러분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