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에 진달래가 활짝 피였다
녀석도 우리 테니스 하는 모습을 볼까
코트 뒤 야산에 듬성듬성 핀
개나리, 진달래가 부른다
영취산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못 따라 가지만
한잎 한잎
홀로사는 녀석들에게도 매력이 있다
모여사는 녀석도 보인다
보물 찾기 하듯
숲속을 뒤진다
꼭 다문녀석 부터
필듯말듯
이래도 저래도 예쁘다
성질 급한 녀석
활짝도 웃고 있네
나리 나리 개나리
개나리꽃 피는 봄 /용혜원
개나리꽃 피는
봄이왔다
노란 꽃들이 재잘거리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며
우리의 어린시절이 다가온다
웃음 가득한
개구쟁이 친구들의
보송보송한 얼굴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개나리꽃이 무더기로
피여 있는 곳에 있으면
마음속 까지 꽃 핀 듯이
벅차오른다
즐거운 일이 생길것 같다
문득 사랑에 빠질것 같다
용혜원
진달래 먹고 물장구치던
그런 사랑스런 날이 빨리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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