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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할미꽃 이야기

by 하늘냄새2 2019. 4. 9.

 

 

 

무덤가에서 주로  피였다는 할미꽃이

 

 

테니스장  정원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옛날 시골 어른들은 아이들이 할미꽃을

캐지 못하게 했는데

할미꽃 뿌리에 든 독에  다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라 한다

 

 

 

 

자주색이 피는  식물은

독이 든것이  많다고 한다

 

 

할미꽃의 슬픈 전설도 있다

옛날에  세딸을 둔 할머니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시집간 세딸을  찾아가는데

첫째딸과 둘째딸은 부자였지만

성격이 야박해서  추운겨울날 찾아간  할머니를

가난한 세쩨딸집으로 쫓았다 한다

 

 

 

 할머니는 눈보라에  헤메다

세째딸이 사는  마을 어귀에서 죽었다한다

이를 슬퍼한 세째딸이 양지바른 고에 고이  묻었는데

 

 

이듬해 봄 무덤에서 할머니처럼 등이 굽은 꽃이 피었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할미꽃 이라 불렀다는  이야기

 

 

전설이지만

자식을 아름다운 인성을 가진 녀석으로 키워야 할것 같고

자식도  다 자라면  소용 없는

홀로서기를  잘 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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