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1주일에 한번하는 캘리 그라피 수업
무슨일이 그리 생기는지
빼먹기 일수
마음챙기고 열공하려니 동사무소 리모델링한다고
어느 교회로 교실이 바뀌고
하느님 보우하사
갑자기 늘어난 수강생
재수업을 하시는 분도 있어
초보는 심란해진다
혼자 이리저리 연습해보지만
기초부족
수강생이 많아지자
선생님 한사람 한사람 주어진 과제를 준다
1학년 과 6학년 까지 한교실에 있는 기분
나는 1학년
선배님들 보는 것도 공부 라는데
마음만 조급해진다
퐁당 퐁당 과
덩실덩실 이 과제
역시 기초부족 으로 가슴이 타고
욕심은 잘하고 싶은데
붓놀림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그래도 해보고 싶은건 많고
언제가 인사동에서 사온 부채 가 날 유혹한다
내친김에 부채에.붓을 올려보는데
부채살이 도돌도돌
원하지 않는 곳으로 붓이 간다
부채는 2개뿐
난하나 쳐보고는 실패
그래서 연습장으로
이것저것
앞면 뒷면
부채의 성질을 알아본다
물의 농도에 따라 번져 버리고
어렵다 어렵다
버리자니 섭섭해
ㅎㅎ 액자 편집을 하니
막춤을 보면 재미 있듯
이것도 재미 있다
내친김에 ...
하나 남은 녀석에게도
나만의 멋을 그려본다
다음엔 정성을 드려....
요녀석도 액자 편집해 보고
그리고
딸래미 생일 선물로 ..
너 , 있는 그대로가 참 좋다
엄마가 ..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이것 참
현충일 수요일, 투표일 수요일
수업일이 빵구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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