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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취미 생활에 얽매이지는 말아야지

by 하늘냄새2 2018. 6. 12.

 

 

 

동사무소에서

1주일에  한번하는  캘리 그라피 수업

무슨일이  그리 생기는지

빼먹기 일수

마음챙기고  열공하려니  동사무소 리모델링한다고

어느  교회로 교실이 바뀌고

하느님 보우하사

갑자기  늘어난  수강생

재수업을  하시는 분도 있어

초보는 심란해진다

 

혼자 이리저리  연습해보지만

기초부족

 

 

 

 

 

 

 

수강생이  많아지자

선생님  한사람 한사람  주어진  과제를 준다

1학년 과 6학년 까지  한교실에  있는  기분

나는  1학년 

선배님들 보는 것도  공부 라는데

마음만 조급해진다

 

 

 

퐁당 퐁당 과

 

 

 덩실덩실 이  과제

역시  기초부족 으로  가슴이 타고

욕심은 잘하고  싶은데

붓놀림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그래도  해보고 싶은건  많고

언제가  인사동에서  사온  부채 가  날  유혹한다

내친김에  부채에.붓을  올려보는데

부채살이 도돌도돌

원하지 않는 곳으로  붓이 간다  

 

 

 

 부채는  2개뿐

난하나 쳐보고는    실패

그래서  연습장으로

이것저것

 

 

 

앞면 뒷면

  부채의  성질을  알아본다

물의 농도에 따라  번져 버리고

어렵다 어렵다

 

 

 

 버리자니 섭섭해

ㅎㅎ  액자 편집을  하니

 

 

막춤을  보면  재미 있듯  

이것도   재미 있다

 

 

 

내친김에  ...

하나 남은  녀석에게도

나만의 멋을  그려본다 

다음엔 정성을 드려....

 

 

 

요녀석도  액자 편집해 보고

 

 

 

그리고

딸래미 생일 선물로 ..

 

너 , 있는 그대로가 참 좋다

 

엄마가 ..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이것 참

현충일 수요일, 투표일  수요일  

  수업일이  빵구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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