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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봄날은 간다

by 하늘냄새2 2018. 5. 5.

 

 

 

테니스장 야산

툭 툭 

바람결에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

 

여기도  툭툭

전미라 코치  아이들  가르치는  열정이

참 아름답다

그를   내다보고  있는

개복숭아 꽃

 

여린 새싹

 

 

봄꽃 이  터지듯

 

 

꼬마 녀석들도  활짝

 

 

제 2의 정현  아니

페더로가  되여

테니스계 길잡이가  되갈

 

그런데  이건

헉 ...

봄날이 간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꺼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곷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노래생각나고

 

 

꽃은  피고 지고

봄날이 가는  길목에

예쁜 각시꽃 두송이

 

 

 

세상에 몇년을 이 테니스장을  거닐었건만

요 쓰러진  나무둥지 밑에  숨어  나를  부르는  녀석

처음본다

 

 

봄날이  가는  개나리 길  끝에 도

 

 

숨어 있는  각시붓꽃 녀석

정말  어떻게  언제  이녀석들이  여기에  왔을까

너무 반가워  땅에 코를 박고  인사를  한다

 

 

  꽃천지을  만나

아름다운 봄날 

 

 

그러나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노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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