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나들이중
가장 맛있는 밥을 사달라고 하니
옆지기 는
헌법재판소 앞 좁은 골목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골목안에 외국인의 서성임이 많다
맛집 골목인가 보다
좋아하는 갈비집도 있고
흠흠 냄새를 당겨보고
옆지기는 한눈도 팔지않고
김명자 굴 국밥 집으로
들어간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온다는곳
해서 바쁜 점심 시간을 피해 찾은
옆지기 직장동료 였고
테니스 맴버 썬 사장님
우리들 등장에 깜짝 놀라는 ..
굴 국밥만 있는줄 알았는데
식사류 안주류
많다 많아 먹을것이
우선 썬 사장님
굴전에 막거리 한 잔 하자 하신다
나 어렸을때 바닷가에서 많이 따 먹었는데
굴의 효능이라
굴을 먹어라
어부집 딸은 까매도 굴집 딸은 하얗다
굴은 바다의 우유..
줄리어스 시저. 나폴레옹 ... 좋은 스테미너
성인병 예방 ..등 .난리다
드디어
주인공 굴국밥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오는 손님 맞이하며
주방에서 바쁜 와중에도
사모님 아침에 미나리가 올라 왔나면서
먹을 복 있다면서
미나리 한 묶음 챙겨주신다
ㅎㅎ 국밥 값만 받겠다고 웃던 썬 사장님
받지 말라 주방에서 소리치는 사모님
나는 아니라고 ...실랑이 할때
계산 끝났다며 카드를 내밀던
세상에 나중에 알았다
우리 미안할까 계산 한 척 하신것을
다음엔 꽃 한다발 사들고 가야겠다
맛있는 음식 과
졍겨운 대화
그리고 썬 사장님의 배려 하는 마음을 배웠던 ...
'여행중에 만난 맛있는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풍물시장 (0) | 2019.12.27 |
---|---|
진해 속천항 (가고싶은 파스타 카페 ) (0) | 2019.05.26 |
진해여행 속천 (가고 싶은 카페)에서 (0) | 2018.01.21 |
마장호숫가 출렁다리 국수 (0) | 2017.12.15 |
마장 동태전문 (0) | 2017.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