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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섬진강 에 요강바위

by 하늘냄새2 2016. 8. 25.

 

 

 

 

 

 

평교사였던   남중위 댁이  교장샘이  되었으니

우리의  만남도 대단하다

30년이 넘은  세월  참  좋은  인연이다

1984년 첫만남부터 

2014년  임실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을  축하하며

폴짝

 

 

간밤에  추억을 안고

 

햇살이  내리고   안개가  걷히는   섬진강 따라 

추억 쌓기   떠난다

 

 

 

구담 마을에  거주 하는  수기씨  친구분이

가이드로  나서고    

 

 

아름다운길 따라

 

 

섬진강 댐도  건너보고

 

 

걷고 싶은  길

 

 

댐을  건너자

 

 

 

다슬기탕이  유명하다는데

 

 

 난  그 맛을  잘 몰라

간밤에  술 마신  옆지기에  반 들어 주고

 

 

파란 줄이  그어진 곳은  자전거 길이라  설명하고

 

 

꾸불꾸불  강변 따라  가니

 

 

멋진  나무 하나

김용택  시인  생가    이정표  같다

 

 

 

 

김용택 시인의  생가

 

 

시인은  안계시지만

책 향기는  가득하고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웅달 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이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 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들과

나무그늘아래  차 한 잔  나누며

 

 

휙 익   지나가는   풍경 에

미소짓고

 

 

이 아름다운  나무  두고가야 하는  마음

 

 

  요강바위라

 

 

강가에  바위에게  무슨일이  있었기에

반죽을 하다  만 것 같은  바위

 

 

 

 

그  위를  달리는  사람들

 

 

요강 바위는  어디에 

 

 

세상에  사람이 들어가도 된다는  큰  구멍이 ..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품 앞에서

 

 

방 담그고  싶은  풍경이지만

햇살이  미웁도록  뜨겁다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정자하나

 

 

귀이한  바위

 

 

멀리  요강 바위가  보이고

 

 

휴양 정자로  영원하리라

가이드분 

주변 정리를  하고  있으니

내년에  다시  들리라는  ...

 

 

 

바람과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고

 

 

조중위가  가  보내준   나  

 

 

 

다시곰  내려오는길

 

 

그래도  섬진강에  왔으니  발 한번  담그고  가야지 하는

친구분

 

 

생각보다  깊어지는것에  겁먹고

겨우  중심 잡고   폼 잡으니 

 

 

꼬마녀석  뱀이다  소리에  또 겁먹고

 

 

다슬기  구경 하고

 

 

강물따라   떠나야 하는

 

 

국수가 맛있다는  집

 

 

 

잠시  대기해야하는 할매국수집

 

 

4000원짜리  콩국수에

돼지고기도  함께

그맛이  대단했고

 

 

양푼이  내온  콩국수 맛보다

할머니  맛있게  잘 먹어냐 하시던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 

참  곱다는  말에 

ㅎㅎ  화장을  안했다고 하시는

귀여운  할머니 

늘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