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산책

by 하늘냄새2 2016. 3. 23.

 

 

 

 

미세 먼지때문인지  심학산이  사라지고 없는날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맑은날 이라  들썩거리는  마음 

동네 공원으로  산책 나간다

 

 

밤이면    불야성 을 이루는  

 먹자골목

한낮이라  조용하다

 

단골집 

'오징어   うみ '

 

 

 

교회

 

 

 

행여 매화 향기라도  있을까

 

 

흠 흠  거리며  걸어보는데

 

 

오월이  오면   아카시아   향기 가  가득한곳

 

 

사그락  사그락  서릿대  소리

 

 

그림자 가  좋다

 

 

두  처자가   춤 연습을  하고 있는  운동기구가  모여 있는곳

허리  한 번 돌려 보고

 

 

싹이 나기를  바라는가

 

 

서 있는  사람은  오시요

나는   빈의자

 

 

 

 

정자엔  도란도란  

 

 

소나무길

 

 

녀석  날  얍보는건가

도망가지 않고

겁 없이  걸어간다 

 

 

반항이라도  하듯

땅을 쪼아댄다

 

 

다시 교회를  지나

집으로

 

 

반짝반짝

 

 

아파트 정원에서

봄을 본다

 

 

 

봄을  알리는 

 

 

별꽃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지의 봄날   (0) 2016.03.28
매화 향에 묻힌날   (0) 2016.03.23
매화 향기 처럼 ...  (0) 2016.03.20
선인장 세계  (0) 2016.03.18
일산 호수공원 속 평화 누리길 5코스   (0) 20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