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나선 꽃구경길
이것 참 큰일났네,이것참 큰일 났네 ..
6시간을 달려 왔는데 맞아주는건 비다 비
부디 비를 거두어 주세요
벚꽃 사열은 절정을 이루는데 ....
비 내리는 마진 고개
먼산 뻐꾸기는 울고 벚꽃은 피여나는데
마음은 심란하다
옛날엔 이길을 ...
희 미 하게
그시절 그추억이 떠오르는데
안개가 자욱해지고
터널속까지
여기는 군항의 도시 진해에 들어서자
무슨 조화 인가
안개낀 장복 산 공원
그 누가
배호씨 노래 생각나고
편백 숲도 안개에 갇히고
개나리 도..
나도 안개 속에
..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
그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이봉조 씨의 멋진 색스폰 소리를 상상하며 ...
숲 속에 더해지는 아름다운 선율
내 마음의 소리
빗방울 왈츠도 더해지고
어디로 가야 하나
마음은 소녀
바빠지는 발걸음
동백 아가씨도 울고
날개 젖은 천사들도
날고 싶어
날고 싶어
아름다운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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