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자주 못해 인지
무섭게 살이 찐다
주말 테니스도 놓치고
오늘은 나홀로 심학산 걷기
교하 배수지로 부터
정상 2600m 라
어디로 가나
모자 쓴 아저씨를 따라갈까
아님 ??
우선 숲속으로
작은 오솔길 을 따라
ㅎㅎ 이것참 아무도 없어 무섭기도 하고
격전지 였을까 아직도 남아 있는 진지가 많다
두분이 간다 반갑다
바위들을 친구 삼아
쪼르르
길은 갈래길
직진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온갖 체육 시설 까지
그리고 한 꼬마 아이와 그 일행을 따라
오마이 갓
방금 지난온 길
그들은 하산중 이였나
어디로 가야 하나
이 작은 산에서
시작부터....
뒤로 돌아 ....
숨길이 가뿌지 않은 저 두 분을 따라
저 길 돌아 서면
엄마와 아들이 내려 간다
놓치지 말자
오르고
윤일병 생각
아버지와 아들
아들이 넘어졌다
용감하다 칭찬하고
정상 1100m
쉼 ..
평탄한 길 따라
둘이 다정히
나는 혼자
정상 600m
마을이 보인다
그리고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
처음으로 숨이 ... 물 한모금
헬기장 지나
여유를 부리며
정상을 향하여
한 발작 한 발작
벌써 식사중
내 사랑하는 부부 나무 여전하고
자우로와 통일 전망대
한강과 김포
임진강 과 북한
송포 들판
정자 ,,
오래 머물고 싶지만
비가 오락 가락 ...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