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고 실바람도 불어와 ..
호랑나비 춤추는 오후
매미는 무엇이 서러운지 그악스럽게 울어댄다
싸아아 ..물떨어지는 소리
공원 분수대 물 떨어지는 소리
아이들 환호성
마음이
아장 아장 나가고 싶은
그리고
생각나는 맛
공사중인 석전동 거리
지난 휴가중에 맛보았던
창원 속에
'부산 가야밀면 '
말만 들었던 밀면
오빠는 이밀면을 먹고 나면
냉면 생각이 나지 않을것이라는
이유명한 밀면
밀면 밀면이 유명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녀석의 맛은 과연
사전에 의하면
밀면은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비슷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밀면도 있다.
.........
그래서 부산과
부산 근교 지방에서 맛 볼 수 있다는
밀면의 유래가 있다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세 번째는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 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 되었다는 것이다.
냉면보다 부드러웠던 면을기억하며
행여 더운날 여행길에 만나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1동 262-1번지
밀면 한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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