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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김포 문수산성

by 하늘냄새2 2011. 4. 24.

 

 

 

일산대교를 지나

  김포 한강변 제방도로

언제 저 철조망이 걷어질까

 

 

 

 

어린아이  같은  메타세콰이어나무  .

그래도 예쁘다

 

 

 

오늘은  문수산성   걷기를 결심

문수산성

사적 제139호.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문수산의 험준한 산줄기에서 시작해 해안지대를 연결하고 있다.

강화의 갑곶진(甲串鎭)과 마주보면서 강화도 입구를 지키던 산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쌓고,

 1812년(순조 12)에 대규모로 중수했다. 산성 안에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어,

이로부터 문수산성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벽은 다듬은 돌로 튼튼하게 쌓았고,

그 위에 성가퀴[女墻:낮은 담]를 둘렀으며

, 성문은 취예루(取豫樓)·공해루(控海樓) 등 3개의 문루와 3개의 암문(暗門)이 있었다

. 이 가운데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구실을 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침입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이때의 전투로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어 없어졌고 지금은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이 남아 있다

백과사전에 이렇게 ...

 

 

 

 

어디서   단체로  오셨나보다

소란한 소리  따라

진달래 고운빛 따라

 

 

에구 우리 짝꿍

덜렁이는 내 신발끈이  걱정이 되나보다

날 잡아 세우고 만다

 

 

 

 

빨리 가자고 녀석이 채촉한다

 

 

 

 

솔가지 사이로  강물이  흐르고 

 

 

 

 

 

 

 

정상 으로  

 

 

 

 

마음의 여유 / 용혜원


맺혔던 가슴이 탁 풀리도록
푸른 하늘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을 때가 행복하다

답답했던 마음을 확 열어젖히고
초록 숲 향기를 받아들일 때
미소를 지을 수 있다

 


 


함차게 울고 있는 벌레 소리를 들으면
머리까지 시원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복잡하고 분주한 삶 속에서
나날이 피멍져오고
두렵게 여겨지는 저항의 벽을
벗어나기란 쉽지는 않지만
훌훌 벗어던지고 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아가더라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끔은 빛나는 눈빛으로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자연을 벗삼아 보아야
그 즐거움에 살맛이 난다


온 세상을 마음껏 껴안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녀석의    여유로움

 

 

 

 

프랑스 군이 침입하여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는

상상하기가  어려운  그 발자취를 따라 

 

 

정상은  얼마나  ...

 

 

성벽 위로  아름다운 풍경이

 

 

 

 

 

저 강물 따라   배로 침입했겠지

피비린내  나겠지

 

145년만에 외유장각이 프랑스로 부터  돌아왔다는  소식

 

 

 

 

 이 돌멩이 하나 하나가   소중했던  시간을  생각해본다...

 

 

우리도  이 산을 지킬수 있다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단단하게 ..

 

 

 

서로 엉겨 지킨다

 

 

사람들 소리 요란하고

모  시에서  성법죄  어쩌고 저쩌고  띠를 두르고

와우  캠패인 내용보다

그들의  마구 떠들어 대는  소리

마치 적의 총 알이    날아드는  것 같다

피해야지 

 

 

강이 흐른다

사람들은  한강인가

모두가 궁금한 모양이다

 

오른쪽  희미한 산이 북한이라  하고

북에서 흘러내려오는

강화와 김포를   사이를 흐르는  강

지도엔

'염하강 '

지리공부를 하자면

임진강,한강이 만난물에 염하강물이

강화대교에서 만나  서해로

 

 

 

나무가  주는  평화로움

 

 

 

지난 시절  늙은 나무의   고통을  알고 있을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희생을  바라보던

늙은 나무의  상처를

이 어린 나무는  알고있을까  

 

 

 

그 가슴 아픈 과거를  알려야겠기에

 

 

이렇게  새단장을  하고

 다시는  슬픈 역사를 쓰지말아야할것을 ..

 

 

 

산성을 다시 점검

 

 

복잡하다

그때도 사방에서 공격 해 왔겠지 ..

 

지금은  사람들의 건강 지킴이로  

 

 

 

정상을 향하는 사람들

 

 

 

인생은 못 먹어도 고(苦)요,/  이외수

인생은 못 먹어도 고(苦)요,
먹어도 고(苦)입니다.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인생은
비포장 도로인 것입니다.


때로는 자갈밭이고,
때로는 가시밭인 인생길,
돈도 못 버는 백수신세!
잘난 구석 하나 없는 열등생,

 

무능하고 무가치한 자신에게
절망하며 자살을 꿈꾸는 그대여!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도 희망은 있고..
죽어가는 모든 것들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인생역전은 로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 있습니다.


나의 내면으로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믿으십시요.


우리의 인생은 절망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비상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입니다.

 


 


혹, 그대에게
절대 고독이 찾아온다고 해도
도망치거나 주저앉지 마십시요.

희망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만
그것은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외수

 

 

 

희망을 멈추지 않는 자들

막걸리 파티가 한창

한잔도 팔려나

역사의 현장에  언제나  막걸리가 있다

술은  술은 

에너지 인가

 

 

정상?

철조망 속에 무언가 갇혀 있다  

 

장대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복원중

 

장대지(將臺地)?


 '장수가 주변의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곳' 이란다.

 

 

나도 한번  둘러보는데

 

 

 

 

오호

요란하다  여기저기서   날 부르는  녀석들

현호색

 

 

 

반짝반짝  아기별꽃

 

 

 

삶은계란,쥬스 ,사과  그리고

아래서 2000원에 산' 토스트 로 요기를  하고

 

 

 

대구에서도 오시나본다

하산 하라는   친절한 안내

 

 

 

 

 

앞만 보고

 

 

 

 

새총놀이

바위를 날려도 되겠다

 

 

 

진달래 향기

 

 

 

다시 만난

 

 

 

하늘향해  두팔 벌린  나무들같이

 

 

 

그냥  발아래   모든것이 내것인양

 

 

 

마음껏  여유 부려보고

 

 

 

멋진  나무랑도    눈맞추고

 

 

나무들  사이에 서보기도

 

.....

 

...

 

녀석들과도  안녕 안녕

 

 

 

비가 한번 와야겠군

먼지가 풀풀

메마른 길을  간다

 

 

 

 

부지런히 내려오니

 

 

 

봄의  전령사들이  반겨주고  

 

 

 

 

강화대교

 

풍물시장 으로 간다

등산객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난 지난번에 들렸던

'또와. 식당으로 간다

옆집은 무슨 티브에 나온 원조 집이라며

자리가 없다

6시 내고향 출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 게장

옆자리 손님은  이녀석을 두고

비린내 때문에 드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맛있는걸

쩝쩝

강화의 유명 브랜드

벤뎅이 무침

 

 

 

해안도로

  내가 좋아하는 나무들과 봄인사 나무며 .

 

 

 

 

바다내음과도  

 

 

아름다운 풍경을 스치고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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