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동네 .
그속에서 살던 곳이 그립습니다
.....
파릇파릇 새삭사이로
꽃피는 동네가
피로를 씻어 내린다
중부내륙 선산 휴게소
편리한 전화에 빼앗겨 버린 ...
여행도중
마음을 을 전해 준다며
작은 우체통을 마련 해놓았다
다음엔 ...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내일은 어버이날
마침 주말이라 부모님 뵈러간다
.........몇번 더 갈 수 있을까 ........
죽쭉 뻗은 길따라
초록빛 아름다운 세상에
마음이 흥겹고
마산이 가까워지고
낮익은 화왕산 .창년 나들목, 우포늪 입구 ..
우포늪 !! 우포늪 !
여러 불로그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모습들이
사공의 노젓는 모습....
에라 들어선다
나들목 안내자는 오른족으로 10분이란다
우선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든다
그것도 무료라니
차를 두고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우포늪
여러 현대식 건물 즐비하고
늪의 상식을
자연의 생태를 설명하고 ,,,,
하지만
큰 시멘트 건물이
늪의 이미지를 깬다
아하
소달구지 덜컹 덜컹 ...
지나가는 아저씨
"벌써한바퀴 하고오세요 "
ㅎㅎㅎ
손님을 태우는
늪 마을 달구지 택시
편도 2000원이란다
지나는 아저씨께서 말씀하신다
둘만 태우고 가시겠는냐고
만차 까지 기다리니 ..
만원 주고 전세를 내라 하시는데 ...
이미 달구지는 가고 없지만
걷고 싶은 ..
걷는것이 남는것
자전거 대여도 있다
솔솔 바람이 분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들이 반겨주고
지나는 아저씨
댐쪽 풍경을 권해주신다
자전거를 타고 연인들이 지나간다
그들 인생살이 쭉 작 뻗어나길 나도 ..
자전거를 탈걸 그랬나
이토록 클줄은 ??
그리고
사진속에 그림을 찾을수 없다
왜 !!!
먼지를 풀풀거리며 대형차가
늪 주위 공사가 한창이다
어딜가나 공사 공사다
나무가 좋다
또 차가온다 막을수도 없고
내가 피해야지
ㅎㅎ 차 때문에 피한 길목에
항상 또 다른 길이 생긴다..
이것이 희망이다
또 다른 길이 있다는것.....
저 녀석 무슨 생각 할까
저녀석은 먹거리가 없어
난 사진속 풍경을 찾을수 없어
실망하고 있을까
진사 아저씨는 ...
외나무 다리
한 폭의 수채화를 상상해보고
아직 연꽃이 피지않아
아름다움이 덜하다고 말씀하신다
지나는 공사 차량에
발걸음 피하기가 무서웠던
아저씨 는 한 여름에 오라 하신다
석양빛 속에 사공아저씨도 없었다
폴폴 피어 오르는 물안개도 없었다
우포늪엔
안개가 피어나는 새벽이나
,해가 내리는 저녁에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
아쉬움 안고 돌아선다
꿈의 우포늪을
하지만 ..
어린시절 추억을 찾았다
학교앞 노점에 사먹던 물밤
도대체 이녀석은 뭘까 궁금 했는데
물 속 연 에서 자라나 보다
삶은 녀석을 반으로 잘라
저 뾰죽한 뿔로 파먹던 ...
해가 내린다
지금즘 우포늪엔
석양빛에 노젓는 사공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