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드림로드 해오름길 걷기

하늘냄새2 2025. 6. 25. 08:36

 

오랜만에  드림로드 걷기 

 

숲냄새

 

계단으로 

 

등산로, 황톳길

 

비 내린 다음날이라  축축한

 

함께 하는  아름다움

 

계단 

그래도  주차장에서   드림로드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

 

쉬엄쉬엄 오르는  옆지기

 

초록빛 

해오름길

 

 

눈도 귀도 마음도  산책 중

 

올바른 걷기 

 

올바른 걷기에 맞춰 

걸어볼까 하니

 

옆지기

느리게, 천천히를  주장하며  먼저 가란다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하지만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생김이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모두가 다릅니다.

살아가는 사고방식이 다르고, 비전이 다르고,

성격 또한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가며 살아가는 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바라보길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흔히들 말을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칭찬과 격려는 힘을 주지만

상처를 주는 일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사는 현명한 삶인데도 불구하고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함께 맞추며  걸어가는 것이  재미가 아닐까 싶고

 

느림의 미학을 즐기며 걷는 것도...

 

당신의 건강이란

지켜야 하는 것 

 

각자의 방식대로 

 

걷다가 ,, 쉬다가 

 

바다내음도 당겨보고

 

인민도로 기점에 도착

 

 

붉은 찔레꽃이 반겨준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벚꽃 휘날리던  안민고개는  초록빛세상

 

풍경에 앉아 

옆지기 기다리고

 

수박주스 한잔 

 

다시 돌아가는

 

나무 외 눈맞춤하며

 

물소리  새소리  느껴가며

 

출발점에 

 

7km  잘 걸어온    발바닥 식힐 겸

 

황톳길 맨발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찹찹 

 

미끌미끌해서  조심조심

 

제법 길다

15분

 

신발장에 두고

몇 번을 왕복 하 시는 분이  많다

다음엔 ,,,

 

세족장

시원한 물에  일어서기 싫은 

 

편백쉼터도  유혹하고

 

물소리도 유혹하지만 

 

하산

14409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