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호수 걷는날
하늘냄새2
2022. 9. 15. 21:06
호수 뒤로
호수의 나무가 자라듯
우뚝우뚝 아파트가 솟는다
호수엔 수련이
속닥속닥
잎속에 낑낑거리는 녀석
걷기
자작 숲도 지나고
잠시 그네 의자에 앉아 .....
반대편도 당겨보고
수양버들 길 따라
꽃길도 걷고
보라빛 향기도 맡으며
세타메콰이어 길도 걸으며
반환다리에 도착
다리속 바람에 반하고
언제 했는지
다리 밑 쉼터에 새로운 자리가 생겼다
하늘 한번 보고
꽃속에 잠시 앉는다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
다시 걷기
숲
숲길
버드 나무
춤추는 수양버들
여유
대숲의 바람과 함께 ...
9157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