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40년지기 들 만남

하늘냄새2 2022. 7. 31. 21:40

하늘빛이  아름다운 날에

강화로  집들이  간다

 

 옆지기  전우

조중위 세컨드 하우스  축하 나들이

 

 덕성리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빨간 벽돌집 

대학교수로  있는  조중위 

신소재융합연구소로  이름 지었다는 

축하 박수를  보내고 

광성보  나들이

순천 전주 정읍에서 축하하러   달려온 부부들 

79년 임관을  하고

첫 근무지 동기생 다섯 부부가

43년째 만남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광성보 에  왔다 

 

 

손돌목돈대  가는 길

 

 

광성보는  신미양요 최대 격전지

 

돌아드는 물살이  무서운 

 

아 해군  아저씨들 

아마도 79년  군대 이야기에  빠졌을 것이다

 

갑자기  소낙비를 만나고

 

강하게 몰아치는  비바람이

즐겁다 

 

졸졸  빗줄기가  줄어들고

 

다시 하늘이  열리는

이상한 날씨

 

남자들  군대 이야기는  끝이  없는 것 같다

 

광성보 산책길이  참 아름답다

 

소나무  단풍길이  너무 좋아

단풍지는  가을날에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하며...

 

 

조중위  송도 집으로  간다

 

35층에서 바라보는 

 

카톡으로  보내주던  풍경을   직접 본다

 

조 중위는 

이아름다움을  함께 하자며

우리 오성회 부부를  초대했다

 

카톡으로만  보던 풍경을  마음껏 즐겨본다 

 

매일 보는  조중위 부부가 부럽기도 하다

 

비가 온 뒤 라   좀  아쉬운 

 

그리고  동쪽 하늘에 뜬 

무지개

반달 모양의  무지개를  다 담을 수 없는 

물리선생님 박중위

물리적으로

반달형 무지개는  보기 힘들다는 

35층에서  보는 무지개는  정말  예뻤다

 

일요일  아침 

아쉽게  비가 내린다

밤새 마시고 이야기하고

아침 점심까지  수다 뜰고

40년 지기 군동 기생들과 즐거운 만남

20대 아름다운 청춘시절로  돌아간 날 

다시 만나는 날까지  

해군 아저씨들  건강하길